[경제지표_금리]02. 채권금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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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일반

[경제지표_금리]02. 채권금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by 삼봉님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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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5. 31. 작성]

 

채권금리가 뭔가요.

 

채권수익률이라고도 하는데 사전적 정의는

'채권수익률은 채권투자에서 만기까지 얻게 되는 현금흐름의 현재가치와 채권의 시장가격을 일치시켜주는 할인율'

이라고 한다.

'채권가격'과 '채권수익률'은 음(-)의 관계를 갖는다.

그 이유는

먼저 채권이 처음 발행될때 채권은 액면에 금리(수익률)가 고정돼서 발행된다.

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추후의 채권 가격은 채권 유통시장의 매수자와 매도자에 의해서 정해진다.

유통시장에서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가격이 오른다.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이유는 기존 발행되었던 채권의 금리(수익률)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즉, 미래의 발행될 채권의 액면이자율이 낮아질거라 예상하는 것이다.

채권가격과 채권수익률과의 관계

만기까지 받을 수 있는 현금흐름이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채권가격이 오르면 채권수익률(금리)은 떨어지게 된다.

반대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가격이 내려간다.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이유는 기존 발행되었던 채권의 금리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기 떄문이다.

즉, 미래의 발행될 채권의 액면이자율이 높아질거라 예상하는 것이다.

만기까지 받을 수 있는 현금흐름이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채권가격이 내려가면 채권수익률(금리)는 오르게 된다.

(처음에 참 이해하기 어렵웠던 개념이었다.)

여기서 채권가격이 지니는 의미는 중요하다.

채권 유통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합의에 따라 정해지는 가격을 통해

향후 경기의 방향성을 시장 참여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채권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시장에서 지금 발행되는 채권이 가치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이며

나중에 발행될 채권의 이자율이 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채권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시장에서 지금 발행되는 채권의 가치가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며

나중에 발행될 채권의 이자율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채권수익률(금리)은 향후 시장참여자들이 생각하는 경기의 방향성을 알 수 있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미래가 기대된다는 의미이고

채권금리가 떨어지면 미래가 불안하다는 의미이다.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채권금리의 변동


 

많은 채권시장이 있고 이를 구성하는 금리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미국의 국고채 금리 (6개월)을 보도록 하자.

미국 국고채(6개월)

1999.05. ~ 2021.04. 동안 채권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했던 시기가 3차례 있었다.

2000년 / 2007년 / 2020년

미국에 각 연도별로 어떤 일이 있었을까?

위키피디아

2000년 닷컴버블(IT버블)

위키피디아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위키피디아

2020년 코로나 펜데믹

금리는 자금에 대한 이자로 화폐의 시간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다시 말해, 현재 화폐의 가치보다 미래의 화폐가 더 가치있다고 평가될 경우에는 금리가 높아진다.

반면에 현재 화폐의 가치가 미래의 그것보다 매력적이지 않다면 금리는 떨어진다.

이에 따라 금리는 경기흐름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게 된다.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면 투자 및 소비를 위한 자금의 수요가 늘어난다.

그만큼 현재 자금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고 이에 따라 금리가 상승한다.

반면에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면 투자 및 소비를 위한 자금의 수요가 줄어든다.

현재 자금에 대한 가치를 덜 부여하게 되고 이에 따라 금리가 하락한다.

(사실, 금리를 결정하는 수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경기와의 상관관계를 해석하는 단순한 설명.)

위의 세가지는 사례는 분명한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사건들이다.

예시로 삼은 채권의 금리는 급락을 했다.

가격, 금리 그리고 기대감

 

유통시장에서의 채권가격은 시장의 매수자와 매도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다.

결정된 채권가격과 만기까지의 현금흐름으로 채권금리(수익률)이 정해진다.

경기(경제활동에 대한 기대감)는 채권금리와의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결국 채권금리를 보면 시장의 사람들의 향후 경기에 대해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금리결정의 매커니즘과 그래프를 보면

이것은 앞 서 포스팅한 중앙은행에서 정하는 기준금리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①채권금리는 기준금리처럼 몇몇 사람들이 정하는게 아니라 수 많은 시장의 매수자와 매도자에 의해서 결정된다.

②그래프를 보면 채권금리는 기준금리보다 뾰족뾰족하다.

∴ 채권금리는 보다 시장중심적이고 날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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