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급여생활자의 소소한 단편선'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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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급여생활자의 소소한 단편선3

[꿈] 왜곡된 물리법칙 세계 속, 기억 조각들의 임의적 조합으로 만들어낸 단막극 잠을 자는 도중 꿈을 꾸면 그 당시에는 너무 생생한데 한편으론 기이해서 이상하다는 기분이 든다.  그 이상함에 꿈임을 인지할때도 있고 인지하지 못한 채로 일어날 때가 있다.  깨기 바로 전, '친구에게 아니면 가족에게 말해야지.' 또는 '이거 기억하고 있어야지.'하며 눈을 뜨지만 상당 수의 꿈들은 불과 얼마되지 않아 어렴풋해지고 사라져버린다.   꿈이란 오래된 기억들이 폐기 처분되기 전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말하던 어떤 학자의 말이 있다. 어떤 느낌에서 말을 했는지 알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잊혀져갈만한 또는 조금은 특별한 기억 조각들을 무작위로 꺼내어 줄거리 사이에 끼워놓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재생시키면 그럴듯하지만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게 그게 꿈이 아닐까 생각한다.  .. 2024. 7. 19.
[재무] 기업은 어쩌면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닐까? 재무(Finance)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돈과 재산에 관한 일을 의미하며 기업의 자금을 관리하기 위해 재정상태를 점검하고 보고함으로써 경영자에게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업무를 의미한다.   재무쟁이(?)로서의 소회 재무 또는 세무를 본격적으로 담당한지 어언 만 5년이 지나가고 있다.  회계사나 세무사처럼 보편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나의 위치에 있어서 응당히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유의미한 시간이 흘렀다.  일과의 대부분을 숫자를 보고 이리저리 만지고 예상하고 조율하면서 숫자들과 일종의 애증의 관계가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1조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어느 회계 계정의 1원이라도 오류가 발생한다면 그건 중대.. 2024. 1. 13.
The middle, 중산층의 삶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중산층은 무엇일까? 갑자기 급여생활자에 대한 카테고리를 시작하게 되면서 왜 갑자기 중산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우연찮게 보던 다큐멘터리에서 꺼낸 중산층에 대한 이야기는 '급여생활자의 소소한 담소'라는 카테고리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모든 급여생활자가 중산층으로 귀속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에 급여생활자의 일반적인 목표가 되는 중산층으로 귀속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원래 중산층은 없었다?! 사실 역사적으로 중산층이란 개념은 없었다고 보는게 맞다. 어떤 사회적 희소가치를 가진 사람은 이를 독점하고 지배계층에 속해 있었고 이는 대물림 되었다. 반면, 그것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피지배계층에 속해 있었고 이 역시 대물림 되었다. 과거에는 ..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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