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잠을 자는 도중 꿈을 꾸면 그 당시에는 너무 생생한데 한편으론 기이해서 이상하다는 기분이 든다.
그 이상함에 꿈임을 인지할때도 있고 인지하지 못한 채로 일어날 때가 있다.
깨기 바로 전, '친구에게 아니면 가족에게 말해야지.' 또는 '이거 기억하고 있어야지.'하며 눈을 뜨지만 상당 수의 꿈들은 불과 얼마되지 않아 어렴풋해지고 사라져버린다.
꿈이란 오래된 기억들이 폐기 처분되기 전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말하던 어떤 학자의 말이 있다. 어떤 느낌에서 말을 했는지 알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잊혀져갈만한 또는 조금은 특별한 기억 조각들을 무작위로 꺼내어 줄거리 사이에 끼워놓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재생시키면 그럴듯하지만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게 그게 꿈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꿈을 가지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거나 미래를 나타낸다고 보기엔 어렵지 않을까?
그래도 번호 6개를 알려주신다면 기꺼이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반응형
'일상 > 급여생활자의 소소한 단편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무] 기업은 어쩌면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닐까? (2) | 2024.01.13 |
---|---|
The middle, 중산층의 삶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0) | 2023.07.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