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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FOMC 회의 리뷰 금리 피벗의 시대 빅컷 시작 돈이 몰리는 투자처는
삼봉님
2024. 9. 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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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FOMC 회의 리뷰
사실
현황
- 미국 기준금리 5.00%(50bp) 인하
- 실업률 전망치 0.4%p 상향
- 인플레이션 전망치 0.3%p 하향
- 연도말 금리 전망 점도표 4.4%로 75bp 인하
시사점
- 고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근거 마련
- 고용과 물가지표에 따라 인하폭 및 속도 조절
- 물가는 목표한 안정수준 내로 진입하였고 고용지표는 다소 악화되었으나 지나치게 걱정할 수준 아님
의견
금리인하, 당연히 알고 있지! 근데 빅컷(50bp↓)이라고…?
- 8월 잭슨홀 미팅은 금리인하 시기의 도래를 공표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조차 9월의 인하폭(50bp)에 의구심을 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파월은 물가보다 실업률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책결정문(FOMC 공식 성명문)에서 추후 데이터를 보고 속도를 조정한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파월 역시 시장의 확대해석과 과도한 반응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시장은 50bp인하가 경기침체로의 진입을 나타내는 현상인지 아니면 경기 활성화의 신호탄인지 눈치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금리인하에 따른 유망 산업 및 투자대상 전망
- 채권
- 일반적으로 채권과 금리는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금리는 인하는 채권가격의 상승을 견인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매매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문제는 이미 일정기간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금리인하 추세가 지속되고 그 속도가 심화된다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부동산
- 부동산은 금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투자 대상 중 하나입니다. 낮은 금리 환경에서 이자수익이 감소하면, 투자자들은 대체 투자처를 찾게 되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으로의 투자자금이 유입되면 부동산 산업 전후방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리츠, 건설업 등이 있습니다.
- 은행업
- 은행업은 자금 이전에 따른 이자 지급과 수취로 수익을 창출하는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금리인하는 예대마진율 감소 원인이 되므로 손익 측면에서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에 따른 신용리스크 변화, 잔액의 변동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성장주
- 성장주는 미래의 성장에 높은 평가를 주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현재 재무 현황은 다소 미흡할지라도 추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여 가격을 결정합니다. 해당 유형의 산업 또는 종목들의 투자 자금이 대부분 금리에 민감한 타인자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금리인하는 타인자본 사용에 따른 급부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으므로 성장주들에게 좋은 환경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소형 테크 및 기술주, 바이오 등의 산업 또는 종목이 이에 해당합니다.
- 고배당주
- 예금 및 채권의 이자 수취를 목적으로 하는 자금들이 고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정한 현금흐름 유입을 필요로 하는 투자자 또는 자금들에게 금리 인하는 기존 안정적인 예금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 감소를 의미합니다. 대체재 성격으로 배당주는 이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고배당주는 금융, 에너지 등이 있습니다.
- 신흥국
- 미국의 금리인하는 달러 자금의 사간가치가 내려갔다는 의미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의 경우가 아니라, 경기회복의 신호로 금리인하가 해석된다면 해당 자금은 더 많은 기대 수익률을 쫒아 자금이 신흥국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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